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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틈없는 사이 - 일산 매가박스
    사용 후기 2023. 7. 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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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5일

     

     

    <빈틈없는 사이>

     

    지인이 무료 영화티켓이 생겼단다.

    영화제목은 '빈틈없는 사이'다.

     

    한동안 신작 영화가 나오거나 영화 티켓이 생겨도 별로 가고싶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덥석 내가 가겠다고 했다.

    오늘 개봉이라 고양시 매가박스엔 개봉관이 두 곳 밖에 없었다.

     

    일산으로 결정했다.

    간 김에 경매물건이 자주 나오는 '두산 위브더제니스' 구경도 갈겸..

     

     

    <일산 매가박스>

     

    도착했는데 일산 매가박스는 언제 영업을 접어도 접겠구나 싶다.

    사람도 없고 시설 업데이트도 잘 안되고 있는 듯하다.

    관객이 없으니 시설에 사용할 예산도 없겠지..

     

    4인석은 처음 이용해보는데 모르는 사람들끼리 있으면 엄청 불편할듯하다..

    거기다 의자가 합성피혁이라 오래되어 앉는 부분이 헤져있어 앉으면 피부에 까슬까슬하니 닿는 느낌이 불편했다.

     

    이 큰 상영관에 아무도 없다.

    주말에는 사람이 좀 있으려나.. 나랑 상관도 없는 영업장인데도 걱정이다.

     

    요즘 엔데믹이라고 하는데 영화관에 관객이 없어 다들 적자라고 한다.

    지난 3년간 많은 것이 변했다.

     

    그건 그렇고..

     

    영화는 어땠나?

    초반부는 유치 코미디??설정?

    관람하면서 초반부는 '살짝 유치하게 전개되는 구나..'하고 관람을 했다.

     

    그러다 갑자기 한톤 다운된 감성 멜로 드라마 스타일로 변한다.

     

    주인공들의 나이대와 상황들은..

    배경은 있을 법한 상황은 아니다.

    고시원이 아닌 이상에 아무리 벽이 얇아도 소근거리는 소리까지 다 들린다는 설정은 좀 에바다.

    그렇지만 영화니까 그럴 수 있다고 치자.

     

    그 외의 상황들은 요즘 20~30대가 겪는? 아니 많은 사람들이 어른이 되면서 한번쯤 겪어낼 만한 과정을 백그라운드로 설정했다.

    최고의 상황에서 최선과 차선이 주어진 상황이 아닌 내가 겪어내고 있는 현실적인 상황에서의 여러 선택들..

    거기서 내가 할 수 있는 나름의 선택.. 뭐 그런?

     

    전반부와 후반부 분위기를 이렇게 다르게 한데는 뭔가 이유가 있겠지하고 관람을 했는데

    결말은 뭔가 시원하게 해결이 안된...그런 느낌?

    나만의 느낌이겠지!! ㅎ

     

    전체적으로 영화는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잘 만들었다고 할 수도 없는..

    평타정도 하는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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