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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bu Pacific Air - 환급받기해외여행 2024. 3. 17. 13:37728x90
3월 17일
어제 오늘 날이 참 따뜻하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 몇년간 해외 여행을 자제했었는데..
코끝으로 스치는 바람이 따뜻해지고 마음의 여유도 좀 생겨서 그런지 저가 항공권 나온게 없는지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는 와중 문득 든 생각..
아.. Cebu Pacific에서 환급금이 들어왔나?
작년 4월에 세부퍼시픽을 통해 인천에서 마닐라 경유, 일로일로(출발 4월/리턴 10월)로 가는 왕복 항공권을 예약해놓고 돌아오는 일정이 변경되면서 날릴뻔한 티켓이 있었다(친구 티켓 대신 예약해줌).
이 항공사는 저가항공사로 취소/환불이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악명이 높다.
그래서 돌아오는 티켓은 그냥 날렸다 생각해야겠다고 포기하고 있던 찰나..
9월 25일 때마침 돌아오는 비행편 탑승시간이 변경되면서 취소여부를 묻는 메일을 받은게 아니겠는가?
앗싸!!
저가항공임에도 불구하고 예약 당시 왕복 항공권(575,000원) 중 복편 항공권에 생각보다 많은 비용을 지불(총 387,500원)했기에 그냥 날리기에는 아까운 금액이었다.
공지메일을 받자말자 환불 신청을 하였다.
15일 후 환불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는 메일을 받고..
한달 간은 중간 중간 들어가서 환불 여부를 확인했는데 변동이 없었다.
내카드도 아니고 친구 카드로 내가 대신 예약을 했기에 내가 직접적으로 환불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환불 여부는 서서히 기억속에서 잊혀지고 있던 참에...
2월 중순경 다시 한번 필리핀향 비행편을 알아보려고 웹페이지 접속을 하자마자 순간 환불 받아야할 것이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친구에서 확인요청을 하고 친구가 농협까지 가서 해외 사용분 환급 여부를 확인했지만 한푼도 들어온 것이 없었다.
뭐지 이 항공사??
그때부터 계속 작년에 받았던 고객센터 메일로 5일에 한번씩 푸시 메일을 보내기 시작했다.
답이없다..
허허..
내가 'no-reply' 계정으로 잘못 보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website에 들어가 보았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예전 부킹 넘버로 해당 부킹 상태를 재확인했더니 제일 마지막에 추가된 행이 있네?!
친구에게 바로 은행 앱으로 확인을 해보라고 했는데 아직 돈이 들어온 것은 없었다.
오늘이 주말이라 카드사 확인도 불가하여 그것은 월요일 재확인 하기로 했다.
이 항공사 대답도 없고 푸쉬하지 않으면 환불해줘야 할 돈임에도 불구하여 환불도 안해주고..
그리고 원래 받아야 할 돈은 약 38만원임에도 불구하고 최종 환급금액은 22만원이다.
이 정도면 먹튀 수준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나마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워낙에 환불이 어렵다는 소리를 많이 들은터라..
게다가 개인 사정으로 일정을 변경해야 할 판이었는데 다행이 비행일정이 변경되면서 일부라도 환불받을 수 있는게 어딘가?!
내일 카드사 최종 환급 확인만 하면 이제 이건은 해결이 되는구나 싶다.
애초에 CebuPacific이 저가항공이라 필리핀에어는 쳐다도 보지않고 바로 예약을 했었는데 앞으로 필리핀에어를 좀 활용해 볼까 한다.
필리핀에어는 우리나라의 국적기인 대한항공/아시아나처럼 필리핀의 국적기로 서비스도 꽤 괜찮고 무료 수화물도 기본 15kg 부여가 된다.
거기에 고객센터 응대도 괜찮고 공항에서 가끔 무료 수화물 추가도 해주시고 마닐라 경유해야할 경우 through 처리가 Cebu보다 잘 되는 것 같다.
뿐만 아니라 가끔 Cebu pacific만큼 저가항공티켓도 나오니 잘 찾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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